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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711억 원”…비용 증가 영향에 12.5% 감소
경제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711억 원”…비용 증가 영향에 12.5% 감소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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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690억 원으로 10.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9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줄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806억 원)도 3.4% 하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외부 요인에 따른 비용 증가가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두고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 여부와 신사업 확대 효과, 비용 구조 변화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비용 절감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711억 원…전년 대비 12.5% 감소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711억 원…전년 대비 12.5% 감소

증권가 전문가들은 비용 구조 재편이 본격화될 경우 하반기 수익성 개선 여지도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부문의 수주 확대와 비용 효과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 비용 효율화와 신사업 확대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재무·사업 전략도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당분기 수익성은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다소 악화됐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실적은 주요 신사업 성과, 해외 시장 수주 동향, 비용 구조 재편 등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과 주요 프로젝트 진행 현황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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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영업이익#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