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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 비밀 쌓인 서울 밤”…미지의서울, 설렘 속 진짜 마음→예상 못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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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 비밀 쌓인 서울 밤”…미지의서울, 설렘 속 진짜 마음→예상 못한 변화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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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번지던 조용한 밤, 박보영과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에서 또 한 번 서로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가족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자, 이호수와 유미지는 서울 곳곳의 명소와 미래의 로망을 조심스레 꺼내놓으며 서로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 함께 하루를 비워내는 사이, 이호수는 오답 노트를 핑계 삼아 유미지 곁에 남아 작은 틈을 만들었고, 유미지는 누구보다 빨리 꿈의 트랙을 내려온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꿈이 뒤섞인 시선을 전했다.

 

시간은 흘러 이호수는 서울 한복판에서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자리잡고 있었고, 유미지는 소개팅을 앞두고 이호수의 넥타이를 골라 달라는 염분홍의 요청에 악동처럼 가장 어울리지 않는 넥타이를 건넸다. 그러나 밝고 발랄한 모습 이면에 숨겨 두었던 진짜 자신, 유미지의 본모습은 이호수 앞에서만큼은 자꾸 새어 나왔다. 결국 이호수는 “너 유미지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그간의 숨김과 거짓,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미묘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출처=tvN
출처=tvN

‘미지의 서울’은 이렇게 박보영과 박진영이 현실과 첫사랑, 그리고 친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따스한 위안을 함께 안긴다. 가족이 떠난 밤의 병실, 닫힌 문 너머 이어지는 대화 한 조각, 서로를 향한 시선에는 아련함과 기대, 그리고 변화를 예감하는 감정이 오롯이 담겼다. 예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지의 서울’ 3회는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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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미지의서울#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