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집밥 7끼 고백”…폭식 속 락 스피릿→유기농 거부한 배달철학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 밝게 등장한 이장우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맞아 집밥 7끼의 식탁을 여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방의 소탈함을 넘어선 이장우의 진솔한 고백에는 나이듦의 무게와 유쾌한 자기 인식이 녹아 있었다. 그는 “나는 배달음식으로 돈을 진짜 많이 쓴다”는 솔직한 말을 내놓으며, 점점 깊어지는 식욕과 식탐을 담백하게 드러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가온과 정수 역시 회사에서 제공되는 유기농 식단을 언급하며 익숙함 속 새로운 갈증을 토로했다. “회사 밥이 진짜 맛있는데 유기농을 계속 먹다 보면 순해지는 느낌이다. 락 스피릿이 안 올라온다”고 말하자, 이장우는 환한 미소로 동조했다. “지금은 자극 들어오는 음식을 먹어야 영감이 솟는다”며, 유기농과 락 스피릿은 물과 기름처럼 평행선을 달리는 공존의 불가능함을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어진 이장우의 말에는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맞이하는 나이듦에 대한 성찰까지 스며 있다. “지금 이런 걸 먹어야 자극이 들어오고 영감이 확 온다. 유기농을 먹으면 사람이 유기농이 된다”며, 뜨거운 청춘의 자유로움과 열정을 놓지 않는 자세를 드러냈다. 그는 “40살부터 건강하게 살아도 늦지 않다”는 유쾌한 결론으로, 인생과 입맛 모두를 사랑하는 솔직한 성정을 전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9세를 맞은 이장우는 2023년 여름부터 배우 조혜원과 진중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진한 음식과 인생의 향취를 나누는 이장우의 모습은 ‘살찐삼촌 이장우’에서 더욱 색다르게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