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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창밖 너머 도시를 걷다”…고요한 시선 끝에 번진 감성→평범한 하루마저 로맨스로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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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를 스치는 버스 안 고요한 한편에서 이새롬은 헤드폰을 끼고 창밖을 응시했다. 투명하게 내리쬐는 오후의 봄빛과 더불어, 먼 곳을 바라보는 그의 깊어진 눈빛은 평범한 일상 안에 감미로운 여운을 새기기에 충분했다. 나른한 회색 니트와 화이트 티셔츠, 자연스레 흘러내린 머리칼이 어우러지며 어느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도회적이면서도 담백한 아름다움이 번졌다.
창밖 멀리 비치는 빛과 그림자, 높게 솟은 건물들이 이새롬을 더욱 사색적인 분위기로 감싸 안았다. 헤드폰을 낀 채 세상의 소음과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시간에 온전히 머문 모습이 긴 오후의 서정으로 다가왔다. 별다른 문구 없이 눈동자 이모지로 전해진 감상적 분위기 사이로, 일상 속 미묘한 변화와 내면의 움직임이 더욱 은근히 스며들었다.

‘그림 같다’는 팬들의 반응처럼, 이새롬은 화려한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색다른 위안과 감동을 선사했다. 창밖을 바라보는 조용한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고요한 위로를 전했고, 소박한 한 장면에 담긴 깊은 여운이 SNS를 통해 조용히 번져갔다. 팬들은 익숙한 일상마저 로맨틱하게 물들이는 이새롬의 새로운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응원했다.
화려함 대신 평온함 속에 머문 이새롬의 모습은 도시적 감성과 사색의 시간을 일상으로 끌어들였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새롬이 직접 올린 이번 게시물은 잔잔한 공감과 함께 하루의 단상에 특별한 빛을 비추며 진솔한 교감을 나누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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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프로미스나인#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