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모신소재, 업종 평균 넘어선 하락”…대형주 부진에 증시 위축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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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가 9월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종가 대비 4.95% 하락하며 41,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시가 42,700원에서 시작해 저가 41,300원까지 밀려 전체 1,400원의 변동폭을 보였고, 종가도 최저치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1만 5,107주, 거래대금은 131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경계심도 커진 상황이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60%에 그쳤던 가운데, 코스모신소재의 낙폭은 업종 내 타 종목들 대비 두드러졌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1조 3,427억 원으로 230위를 나타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3.77배에 달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부각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주식은 146만 708주로 전체의 4.49%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율 역시 투자심리 회복세에 제약 요인으로 언급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업계 전반의 2차전지 및 신소재 관련 모멘텀이 둔화된 흐름,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영향에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장에서는 “업계 내 실적·성장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평가와 함께 중장기적 사업전략 변화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부와 증권업계는 해당 종목군의 등락에 산업 수급 동향이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 중이다. 향후 동반 투자 및 신규 공급망 확대 계획에 따라 투자자 시각 변화가 예고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 충격이 코스모신소재 등 신성장 분야 대형주에 파장을 주는 가운데, 관련 정책 및 시장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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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주가#외국인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