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장중 3.5% 상승”…1분기 실적 개선에 매수세 유입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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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7월 25일 오전 장중에 3.5% 오르며 8,260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영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을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HJ중공업은 전일 대비 280원(3.51%) 오른 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8,1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8,55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7,88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45만 주, 거래대금은 120억 원대로 집계돼 매매가 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3.93%로 나타났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9,900원, 최저가는 2,180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6,878억 원으로 코스피 356위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4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7배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56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최근 실적 회복 추세가 뚜렷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HJ중공업이 분기 실적 회복세를 보인 점이 단기 주가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실적 모멘텀과 이어질 수주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산업 수주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주요 건설 업계 실적 발표 및 수주 동향에 관심이 쏠려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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