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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수아, 그림으로 견딘 하루”…묵묵한 가족, 잃어버린 말에 희망을 건네다→속삭이는 질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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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언젠가 수아가 혼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직접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변화를 시도했고, 그 진심에 조금씩 이웃과 지역사회의 손길이 모였다. 수아의 그림은 학교와 동네 곳곳으로 번져갔다. 느린 속도지만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색을 그리는 수아. 이번 여정에서는 처음으로 등교를 주장하는 수아와, 처음 친구와 만나는 장면이 담긴다. 날선 현실과 기대가 교차하는 순간에도 가족은 내일을 희망했다.
누군가에게는 작고 불완전한 낙서이지만, 수아의 그림일기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됐다. 조용한 동행 안에서 피어나는 온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인다. 수아와 가족이 그려내는 느린 성장의 기적, 그리고 세상을 향한 연결의 의미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8월 7일 목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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