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피부의 시간에 묻다”…기다림 끝→진심 담긴 스킨케어 론칭 선언
부드러운 여름 햇살이 스며든 조용한 공간, 김효진의 책상 위에는 흰색과 금빛, 그리고 투명한 유리병들이 고요히 정돈돼 있었다. 아나운서로서 매일 무대와 방송 앞에 선 김효진은, 누구보다 피부에 민감한 날들을 견뎌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고심과 실험, 매일같이 쌓여가는 용기들은 이제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김효진은 오랜 시간 꿈꿔온 브랜드 론칭 소식을 건넸다. 다섯 해 전, 평범한 듯 특별한 고민이 시작됐다. 끊임없는 촬영과 반복되는 두꺼운 메이크업 속, 민감한 피부는 항상 작은 반란을 일으켰다. 스케줄이 끝난 뒤 화장을 지울 때마다 자신의 피부가 겨우 숨을 쉰다는 사실을 절감한 그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싶다는 새로운 바람을 품었다. 좋다는 것을 끝없이 탐색하고, 직접 써보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과정은 김효진에게 단순한 쇼핑이 아닌 인생의 과제와도 같았다.

특히 오랜 시간 여드름으로 고민한 남동생을 곁에서 지켜본 마음은 김효진의 결심을 더욱 단단히 만들었다. ‘내 가족, 내 주변 사람에게도 떳떳하게 건넬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약속은, 곧 작은 공부와 시장 조사, 그리고 염려 많은 테스트로 이어졌다. 결과물 하나하나를 조심스레 쌓으며 조금씩 성장한 그는, 마침내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단계로 발을 내딛게 됐다.
패키지마다 담긴 흰색, 금빛, 보랏빛의 조화는 김효진이 걸어온 시간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익숙해진 풍경 속에서도 불확실함과 용기가 교차하는 과정, 그리고 그 모든 고민 끝에 다다른 단단한 진심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더하는 화려함이 아닌, 자신만의 ‘기본’에 집중하고 싶은 김효진의 기도 역시 여실히 드러난다.
김효진이 직접 공개한 소식에 팬들은 “긴 고민의 진짜 결실, 궁금하다”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받았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나만을 위한, 그리고 모두를 위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을 견뎌낸 김효진의 발걸음은 이제 창업자이자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로 또 하나의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진심을 쌓아 올려 완성한 그 브랜드가, 앞으로 매일의 내일과 작은 꿈들에 어떤 빛을 더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