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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센스 폭발한 퀴즈 대결”…브레인 아카데미, 지식 예능감 교차→시청자 마음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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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센스 폭발한 퀴즈 대결”…브레인 아카데미, 지식 예능감 교차→시청자 마음 흔들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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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가 번진 스튜디오, 윤소희의 냉철한 집중력과 재치가 ‘브레인 아카데미’를 장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출연자들이 지식 퀴즈에 빠져들며 진지함과 유쾌한 에너지가 교차했고, 그 속에서 시청자들은 뜻밖의 전율을 느꼈다.  

 

첫 번째 문제부터 치열한 팀워크가 펼쳐졌다.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을 주제로 한 퀴즈에서 하석진과 윤소희가 힘을 합쳐 정답을 맞히는 장면은, 두 사람의 즉각적인 순발력과 대화 속 균형감을 보여줬다. 이어지는 ‘1년에 150만 유로를 기부하는 건축물’을 추리는 과정에서 윤소희는 22억 원이라는 환산 금액을 재빠르게 계산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집중시켰고, 단서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을 드러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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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는 문제에서는 주변 단서와 맥락을 파악해 과감하게 선택, 정답을 맞혔다. 또 유현준 교수가 던진 로만 콘크리트 소재에 관한 문제에서도 “화산재”라는 답을 내놔 전문적 통찰력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현빈 씨가 나온 드라마! 알람브라 궁전 아니냐?”라고 재치 있게 분위기를 환기시켰으며, 이어지는 온도 조절 역할에 에어컨을 언급한 하석진도 남다른 시선을 더했다.  

 

이상엽은 마지막 문제였던 ‘파리 에펠탑 설계자가 또 다른 도시의 상징이 된 건축물을 만든 사연’에서 연상력을 발휘해 자유의 여신상을 언급했고, 전현무가 정답을 외치며 퀴즈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총 두 문제를 맞힌 전현무가 1등을 차지하며 교양과 예능 사이 아슬아슬한 무드를 완성했다.  

 

‘브레인 아카데미’ 첫 회는 출연진 각자의 지식과 개성이 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전하는 순간을 선사했다. 여운 깊은 퀴즈와 따뜻한 웃음이 어우러진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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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브레인아카데미#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