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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상처에서 피어난 빛”…Seventh Heaven 16 미공개 스틸컷→솔로 여정 기대감 폭발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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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어둠 속에 스며들던 나나의 표정은 언젠가의 아픔조차 담담한 빛으로 가다듬었다.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의 수록곡 ‘상처’ 미공개 스틸컷에서, 나나는 깊은 눈빛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듯 보였다. 그 안에선 숨겨진 용기와 지난 시간을 관통한 흔적이 마치 잔잔한 여운처럼 감돌았다.

 

‘상처’는 한편의 시처럼 관조적이다. 나나는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만의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누구에게나 남겨진 상처의 자국을 시간의 흐름 안에서 마주하고, 때로는 지나간 여운으로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그려냈다. “이미 늦어버린 내 상처, 그저 남아있네 선명히”라는 가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백적 감정은 듣는 이에게도 자기 이야기를 꺼내 보라며 조용히 손을 내민다.

“상처도 나나만의 빛”…나나, ‘Seventh Heaven 16’ 미공개 스틸로 진심 전했다→솔로 행보 기대감 / 써브라임
“상처도 나나만의 빛”…나나, ‘Seventh Heaven 16’ 미공개 스틸로 진심 전했다→솔로 행보 기대감 / 써브라임

절제된 보컬은 슬픔 위에 살포시 빛을 드리우고, 흘러간 기억 또한 삶의 아름다움으로 보듬는다. 팬들은 이번 미공개 스틸을 통해, 상처 속에서도 스스로를 끌어안는 나나의 성숙한 감수성을 고스란히 느꼈다는 반응이다.

 

‘Seventh Heaven 16’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나나는 곡마다 각기 다른 감정을 직조했다. 이미 타이틀곡 ‘GOD’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상처’, ‘Daylight’ 등 또 다른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본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나나가 그려낸 삶의 결, 내면의 감정선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스토리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솔로 행보에서 나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없이 솔직하게 펼치고 있다. 뜨거운 주목을 받은 타이틀곡 ‘GOD’에 이은 수록곡 ‘상처’ 미공개 스틸이 추가로 공개되자, 음악 팬들은 저마다의 해석과 응원을 보내며 나나의 성장과 새로운 여정에 시선을 모았다. ‘Seventh Heaven 16’의 세 곡 모두 앨범에 담겨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앞으로 팬들 앞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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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seventhheaven16#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