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좀비딸 박스오피스 거침없는 질주”…조정석, 145만 돌파→흥행 신화 예고한 주말 열기
엔터

“좀비딸 박스오피스 거침없는 질주”…조정석, 145만 돌파→흥행 신화 예고한 주말 열기

김태훈 기자
입력

조정석이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써 내려갔다. 영화 ‘좀비딸’이 극장가를 휩쓸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관객들의 열정적인 발걸음, 그리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 어우러졌던 상영관 풍경은 잊지 못할 주말의 장을 열었다. 코믹하면서도 치열한 부성애를 그린 이 작품에서 조정석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딸바보’ 아빠로 분해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2일 하루 동안 47만 8519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145만 명을 공식 돌파했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온 ‘좀비딸’은 단 나흘 만에 100만 명의 벽도 가볍게 넘어섰다. 이후에도 토요일 단 하루 만에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극장가는 진정한 ‘좀비딸’ 신드롬에 휩싸였다. 150만 돌파도 머지않은 시점에서,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 '좀비딸'
영화 '좀비딸'

서사적 힘과 감정을 모두 잡아낸 이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볍게 웃다가도 부모와 아이 사이의 복잡한 사랑 앞에 깊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스크린 너머 아이를 지키려는 애틋한 아빠의 모습은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가족영화의 진수를 다시금 소환했다는 평가다.  

 

한편, 그 뜨거운 상승세 뒤에서 ‘F1 더 무비’, ‘킹 오브 킹스’,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쟁쟁한 작품들이 차례로 박스오피스 2위부터 5위를 채웠다. ‘좀비딸’의 막강한 흥행 에너지는 당분간 극장가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의 계절을 장식한 영화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정석#좀비딸#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