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기술 혁신이 성장 해법”…포스코그룹, 글로벌 석학과 미래 전략 논의
경제

“기술 혁신이 성장 해법”…포스코그룹, 글로벌 석학과 미래 전략 논의

허예린 기자
입력

포스코그룹이 9월 22일부터 이틀간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25 포스코포럼’을 개최하며,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전략에 대해 세계 석학들과 그룹 경영진이 머리를 맞댔다.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성장 전략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장인화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머물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안전 분야에서도 “안전진단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창의적 성과 도출이 가능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며, ‘K-세이프티’ 모범사례 확산 책임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출처=포스코홀딩스
출처=포스코홀딩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기술 혁명이 산업과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신 모빌리티 ▲AI전환 ▲에너지 등 3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토론, 첨단 기술 시연이 이어졌다. 신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항공 분야까지 확장되는 모빌리티 혁신 사례가, AI전환 세션에서는 로봇·제조업 혁신이 공유됐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전동화 흐름 속 기업과 국가들의 대응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기반 신사업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전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포스코그룹이 회장 주재 기술전략회의, 테크포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술과 사업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AI, 로봇 등 혁신 기술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만큼, 조기 선제 대응이 중장기 경쟁력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 결과는 향후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추진과 안전 경영 전략, 국내 제조업 혁신 확산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와 탄소중립 압박 등 대외 변수에 따라 기업별 전략 차별화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앞으로 기술 기반 성장 동력 발굴과 안전한 현장 문화 구축, K-세이프티 모델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포스코그룹#장인화#포스코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