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enm 장중 1% 하락”…외국인 보유 비중 38%대, 동종주 강세와 대조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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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주가가 10월 30일 오후 장중 1% 하락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내 동종업종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13시 57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 종가(70,500원) 대비 700원(1.00%) 내린 69,800원에 거래됐다.  

 

cj enm은 이날 71,3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고가 71,400원, 저가 69,100원까지 변동하며 2,300원대 등락폭을 보였다. 총 34,80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24억 4,3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 5,307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48위를 유지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 비율인 외국인소진율은 38.47%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이 2.37% 상승하는 등 뚜렷한 강세를 보였지만, cj enm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디어 업종의 온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cj enm은 최근 실적 기대감 약화와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주가 반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cj enm은 주요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동종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한다. "미디어 업종 전체가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도, 개별 기업 실적과 전략에 따라 주가 흐름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의 이날 시가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cj enm의 실적 발표, 업종 내 재편 상황 등이 추가 모멘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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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네이버페이증권#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