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3.66% 하락 마감”…동일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토니모리 주가가 9월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66% 하락한 10,2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들어 코스피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토니모리의 주가 변동성과 투자자 심리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하회하는 주가수익비율과 낮은 외국인 소진율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 종가 10,660원에서 390원 내린 10,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와 고가가 모두 10,660원으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는 10,250원까지 하락하며 주간 변동폭은 41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152,875주, 거래대금은 15억 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에서 토니모리의 시가총액은 2,470억 원, 시가총액 순위는 654위였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38.74배인 데 비해, 토니모리의 PER은 15.80배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당수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 주식수 24,054,799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397,701주, 외국인 소진율은 1.65%를 나타냈다.
동일 업종이 이날 1.01%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토니모리는 이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높아진 하락폭과 주가 매력도 차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토니모리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에도 불구하고 단기 변동성이 크다"며 "이날 거래를 계기로 재무구조와 미래 실적 전망에 대한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전반의 하락 기조와 함께, 화장품·뷰티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 불확실성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