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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연, 그랜드캐년 협곡 앞 눈빛 흔들려”…광활한 자연 속 작아진 마음→깊어진 내면 변화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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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구름이 스며들고, 눈앞엔 끝이 보이지 않는 협곡이 새로운 감각을 열어젖혔다. 배지연은 미국 그랜드캐년의 넓은 대지 한가운데 서서, 여름 햇살과 바람을 깨끗하게 담아내는 장면을 공개했다. 절제된 표정과 프릴이 잡힌 롱스커트, 어깨에 멘 블랙 백이 자연 속에서 한층 부드러운 존재감을 더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전한 사진에는 광활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마음, 그리고 순간에 머무는 내면의 고요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배지연은 “말로만 듣던 그랜드캐년을 눈 앞에! 세상은 너무너무 크고 나는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스스로의 작은 존재감을 바라보는 성찰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경비행기 체험에 도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경비행기도 탔는데 멀미가 나서 5분만에 배지연 K.O”라는 재치 있는 고백까지 더해, 밝으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자연과 함께 먹어가는 시간, 그리고 일상과는 다른 경이로움 속에서 오롯이 쉬어가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냈다.
팬들은 “진짜 부럽다”, “자연 앞에선 누구나 작아지는 법”이라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지연은 최근 도시적 이미지를 넘어 목가적이고 감성적인 풍경을 자주 공유하며, 더욱 깊어진 감성의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광활한 자연을 마주한 사진과 글, 그리고 담백한 일상은 그녀만의 새로운 서사로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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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연#그랜드캐년#솔로지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