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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송도 묵은지김치찜”…일본 새댁 감탄→외국인 반한 한식 밥상의 비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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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로 식탁을 채운 일본 새댁 마이가 한식을 마주한 순간, 방송의 화면은 인천 옥련동 골목에 아늑하게 자리한 묵은지김치찜 식당을 정성스럽게 비췄다. 긴 시간 숙성된 묵은지와 촉촉한 돼지고기가 한데 어울려 부드럽게 퍼지자, 외국인 손님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오랜 시간 품어온 손맛과 온정을 깊이 느꼈다. 낮은 온기와 정갈한 한상 차림이 곧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 맛의 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날 ‘생방송투데이’의 ‘외국인의 밥상’ 코너에는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한 이 식당이 소개됐다. 대표 메뉴인 묵은지김치찜을 필두로, 맑은 김치찌개와 묵은지등갈비찜, 묵은지모듬찜까지 다채로운 찜요리가 식탁을 가득 채웠다. 정성스럽게 익힌 묵은지에서 풍겨오는 깊은 산미와 직화에 그을린 돼지고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외국인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곳은 이미 ‘오늘N’, ‘토요일은 밥이 좋아’, ‘2TV생생정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종원의 3대천왕’ 등 여러 방송 속 “김치찜 명소”로 꾸준히 회자돼왔다.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한식의 매력을 조명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오래도록 식당을 지켜온 이들의 노하우와 손끝의 서정이 다시 한 번 세상에 드러난 셈이다.
다채로운 시각과 음식 이야기가 어깨를 맞댄 SBS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저녁 6시 55분, 일상의 온기를 담아 한식의 깊이를 계속해서 전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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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묵은지김치찜#일본새댁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