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장중 0.37% 하락”…PER 업종 평균 밑돌며 거래 정체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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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18분 기준 SK텔레콤 주가가 53,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54,100원) 대비 0.37%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53,900원이었고, 장중 가격은 53,800원에서 54,000원 사이를 오갔다. 총 거래량은 77,894주, 거래대금은 42억 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30일 PER(주가수익비율)은 11.42배를 기록해, 동일 업종 평균 PER인 12.44배를 밑돌았다. 같은 시각 해당 업종의 등락률은 0.47% 하락을 나타냈다.

SK텔레콤
SK텔레콤

투자자들은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6.57%)과 높은 외국인 소진율(72.85%)에 주목하면서, 단기적 가격 조정에도 중장기 투자 매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 5,987억 원으로 코스피 내 55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시장 내 SK텔레콤이 꾸준한 배당과 견고한 외국인 투자 비중을 바탕으로 방어적 투자처 역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분간 업종 전체의 변동성과 성장성 둔화 우려에 주가 회복 동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당국과 업계는 통신 산업 규제 및 5G 투자 확대 흐름이 상장 통신사 주가에 미칠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실적 발표 및 연말 배당 정책 변화가 올해 SK텔레콤 주가 흐름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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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