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 나눔”…영암군·서영암농협, 선수촌에 10t 지원→3년 연속 약속 이목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또 한 번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3년 연속 쌀 10t을 공식 기증하며, 선수촌은 선수들의 건강한 훈련 환경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를 얻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유기농 ·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학이 머문 쌀'이 선수단 식단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원 약속까지 더해져 현장에 특별한 온기를 전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전달한 쌀 10t은 자연 친화적 생산 과정을 거친 고품질 상품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선수촌에 꾸준히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 선수들의 식단이 한층 건강하게 관리될 전망이며, 장기적인 훈련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선수촌 지원뿐만 아니라, 최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친환경 쌀 1t을 기부하며 수해 지역 이웃들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선수촌과 지역사회 모두를 아우르는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친환경 쌀이 선수단 건강과 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훈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의미 있는 나눔의 손길이 국가대표선수촌을 따듯하게 했다. 현장의 잔잔한 미소와 긍정의 울림은 선수들의 하루에 작지 않은 응원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전달식을 기점으로, 국민 모두가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스포츠 현장을 넓혀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