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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흔들린 밤”…차태현 폭주→축하파티 진땀 엔딩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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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던 김종국 앞에 예기치 않은 파티가 펼쳐졌다. SBS ‘런닝맨’은 결혼을 앞둔 김종국을 위해 멤버들이 특별한 깜짝 파티를 준비하며 유쾌한 긴장감과 속내를 동시에 보여줬다. 강한 척만 해온 김종국은 친구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차태현의 장단에 춤추는 순간들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축하한다는 명분 아래 멤버들은 오히려 김종국이 꺼리는 것들을 콕 집어 몰아놓았다. 제작진까지 힘을 보태 파티장은 점점 더 유난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갔다. 퀴즈 미션이 시작되자 차태현은 “맞혀? 아니면 말도 안 되게 틀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순간의 농담과 진지함이 교차했다. 김종국은 내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멀리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의심은 더 확고해졌고, 들뜬 멤버들은 오히려 미션을 즐기며 더욱 기승을 부렸다.

파티라면 진절머리난다는 김종국은 미션마다 한숨을 내쉬었고, 혈압까지 재며 당황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혼돈 속에서도 차태현과 멤버들의 진심 어린 웃음은 레이스의 마법을 완성했다. ‘꾹 참고 축하사절단’ 레이스는 김종국의 당황과 친구들의 장난이 엉켜, 일상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장난과 감동이 교차한 이날 방송은,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김종국의 인간적인 순간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SBS 예능 ‘런닝맨’은 결혼을 앞둔 주인공의 흔들림과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응원을 담아, 9월 2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시청자와 마주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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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런닝맨#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