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Seven, 빌보드 97주 롱런”…방탄소년단 월드클라스 저력→새 전설 탄생 예감
달라진 계절 속에서 수천만의 클릭이 다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무대 뒤 적막함을 가르며, 방탄소년단 정국의 음악은 다시 한 번 시간과 기록의 장벽을 넘고 있다. 그림자처럼 쌓여가는 수치는 팬들의 사랑과 기다림을 증명하고, 월드클라스 슈퍼 팝스타 정국의 위상을 재확인시킨다.
정국은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스페셜 솔로 데뷔곡 ‘Seven’으로 ‘글로벌 200’ 차트 97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98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신기록을 단숨에 달성했다. 시간의 흐름조차 빛바랜 듯, ‘Seven’은 각각 140위와 72위로 지난주보다 각각 17위, 10위씩 순위가 뛰어오르며 롱런 저력을 과시했다.

이 곡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로 데뷔해 15주 동안 머물렀고, 영국 오피셜 메인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K-팝 솔로 최초 3위 진입 후 무려 14주간이나 이름을 올리며 신화를 썼다. 글로벌 무대, 단지 수치의 경쟁만이 아니다. 진심이 담긴 목소리와 스토리가 팬들의 재생 버튼 위에서 다시 꽃을 피운다.
스포티파이에서도 ‘Seven’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99주 연속 진입이라는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 최장 기록을 스스로 써내려가고 있다. 누적 스트리밍 23억 8000만이라는 대기록은 숫자이지만, 동시에 팬들이 정국의 음악을 응원하며 보내온 시간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여운은 오래갔다. ‘Seven’은 6월 2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한국 차트 1위 자리를 다시금 차지하며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정국이 2023년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GOLDEN’도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 무려 83주 연속 이름을 올려, 같은 아시아 솔로 가수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조명은 꺼져도, 무대의 여운은 팬들의 기억에 남는다. 97주와 98주, 그리고 23억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전 세계의 마음이 한 곡을 위해 모였던 시간의 트로피다. 정국의 ‘Seven’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어질 다음 주의 차트, 또 다른 계절,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클릭 위에서 정국이 써 내려갈 기록은 음악이 품은 진심만큼이나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