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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읽는 진성수·고명환, 리더십 각성의 현장”…전쟁부터 경영까지→전략의 비밀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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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읽는 진성수·고명환, 리더십 각성의 현장”…전쟁부터 경영까지→전략의 비밀이 깨어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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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은 무대 위로 조용히 입장한 진성수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눈빛에는 묵직한 에너지가 잠겨 있었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전해진 오늘의 강연은 손자병법이라는 고전의 품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촘촘한 시간으로 시작됐다. 고대 지혜가 현대를 매만지는 순간, 출연진의 목소리에는 끊임없는 궁금증과 결의가 교차했다.

 

진성수 교수는 손자병법이 탄생한 2500년 전의 시간 속에서 출발해, 그 지혜가 세기를 건너 나라와 경계를 넘어서는 여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전략의 예술을 완성한 사람들, 그리고 이를 오늘의 정치와 경영 현장에 적용한 수많은 리더들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순신 장군의 통찰, 맥아더 장군의 결단, 마오쩌둥과 트럼프, 그리고 빌 게이츠까지 각각의 인물마다 손자병법에 담긴 힘은 새로운 변화의 도화선이었다. 실제 전쟁터의 피와 승리, 회의실의 치열한 경쟁, 정치적 판도의 일순간 전환이 손자병법을 인생의 교본으로 만들었음을 강연은 역동적으로 드러냈다.

“손자병법에 빠진 리더들”…진성수 교수·고명환, ‘벌거벗은 세계사’서 전략 비밀 풀다→시청자 호기심 자극
“손자병법에 빠진 리더들”…진성수 교수·고명환, ‘벌거벗은 세계사’서 전략 비밀 풀다→시청자 호기심 자극

이 길에 동행한 고명환은 과거 개그맨으로서 무대를 밝히던 순간을 지나, 연 매출 10억 원 CEO로 변신한 남다른 서사를 털어놓았다. 고명환은 “손자병법 덕분에 삶이 바뀌었다”며 구체적인 경험담과 함께, 현실 속 리더십 실천법을 진솔하게 풀어 공감을 자아냈다. 실전과 이론이 교차되는 강연 내내, 태상호 군사전술 전문가는 “손자병법이 지금도 남다른 타격감을 지니는 전략의 핵심”이라며, 전장에서부터 기업, 일상까지 흐르는 고전 지혜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마음이 움직인 건 그저 지식의 홍수가 아니었다. 오늘 ‘벌거벗은 세계사’는 학문적 통찰이 실전의 언어로 살아나며, 리더십의 본질적 변화와 인간의 성장에 진한 인상을 남겼다. 한 가지 전략이 한 사람의 생을 얼마나 뒤흔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전략이 세대와 경계를 넘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사유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오늘 밤 10시 10분, 손자병법이 어떻게 세계 리더들에게 사랑받아왔는지 그리고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전략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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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수#벌거벗은세계사#고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