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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우기, 첫 무대가 부른 파란 청춘”…‘엠카’에서 자유의 떨림→음악팬 기대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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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우기, 첫 무대가 부른 파란 청춘”…‘엠카’에서 자유의 떨림→음악팬 기대 폭주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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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새벽 끝 조명 아래, 나우즈의 다섯 멤버는 깊이 숨을 고른 채 무대를 맞았다. 아직 미처 가시지 않은 긴장이 손끝에 머물렀지만, 데뷔라는 설렘은 이내 청춘의 두근거림으로 번졌다.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은 처음 세상에 자신만의 음악과 에너지를 올려보냈다.

 

나우즈는 첫 미니앨범 ‘IGNITION’의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로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시원한 기타 리프와 청량한 리듬을 배경 삼아, 멤버 각자의 음색과 풋풋한 카리스마, 힘찬 안무가 조화롭게 이어졌다. 신인다운 패기와 비장함이 섞인 표정이 카메라를 뚫었고, 한 장면 한 장면은 자유를 향한 열망, 그리고 막 데뷔한 소년들의 꿈을 가슴 깊이 전했다.

“청춘을 노래하다”…나우즈·우기, ‘엠카’ 무대에서 자유의 에너지→음악팬 기대 폭발
“청춘을 노래하다”…나우즈·우기, ‘엠카’ 무대에서 자유의 에너지→음악팬 기대 폭발

눈길을 끈 점은 ‘자유롭게 날아’가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작곡에 힘을 보탠 곡이라는 사실이다. 흔들림과 불확실함, 그러나 이를 뚫고 날아오르려는 청춘의 심정을 고백하듯 풀어내는 가사는, 실제 나우즈가 걸어온 연습생 시절의 현실과도 자연스레 겹친다. 여기에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피처링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트렌디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정을 곡 안에 들려줬다. 우기만의 섬세한 사운드와 단단한 감정선이 곡을 단번에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따랐다.

 

무대 위에서 나우즈의 다섯 음색이 한데 모여 만들어낸 하모니는 데뷔 신인의 성장 욕구, 그리고 팬들과 ‘언젠가 더 높이 날겠다’는 약속을 동시에 품었다. 자유, 우정, 설렘, 불안이 뒤섞인 눈빛이 조명 아래에서 반짝였고, 힘차게 맞붙인 어깨 안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꿈을 붙잡으려는 의지까지 상징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눈앞에서 터져 나오는 에너지에 빠르게 몰입하며 자리마다 환호와 응원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나우즈는 연이어 여러 음악방송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IGNITION’이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선공개곡 한 곡 만으로 팬들의 기대가 폭등하고 있다. 지켜보는 대중과 팬들은 이제 파란빛 신인 보이그룹이 무대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그리고 다섯 명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툴지만 뜨거웠던 첫걸음, 데뷔의 짜릿한 순간 속에서 서로를 굳게 바라보던 나우즈의 눈빛에는 넘실대는 다짐과 청춘의 빛이 활활 타올랐다. 미니앨범 ‘IGNITION’은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돼, 이들이 그려낼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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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우기#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