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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으로 인도 변화 이끈다”…세라젬, 드림스쿨 확장 본격화
IT/바이오

“디지털 교육으로 인도 변화 이끈다”…세라젬, 드림스쿨 확장 본격화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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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인도 교육 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세라젬이 추진하는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IT 기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인도 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업계는 이번 수상과 드림스쿨 확장 움직임을 ‘교육과 IT 융합 경쟁의 변곡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라젬은 최근 인도 CSR 내셔널 서밋에서 대표 IT 사회공헌사업인 드림스쿨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의 한 공립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드림스쿨은 2017년 이후 뭄바이, 벵갈루루, 우타라칸드 등 전국으로 확대돼왔다. 최근에는 우타라칸드 주의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최신 컴퓨터, 프린터 등 IT 장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을 위한 전용 랩실까지 조성했다.

드림스쿨 프로젝트의 핵심은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에 있다. 세라젬은 7호 드림스쿨부터 본격적으로 최신 컴퓨터, 프로젝터,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지원, 학생들이 실제로 코딩과 사무 자동화 등 ICT 실무 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실제로 벵갈루루 여자 중·고등학교에는 2개의 컴퓨터 랩을 새로 구축하는 등 기존 공교육과 차별화된 첨단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IT 중심 교육 지원은 인도 전 지역에서 수요가 높아지는 ‘디지털 격차 해소’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인도의 공립학교 상당수가 노후 설비로 인해 정보화 교육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드림스쿨 사례는 학생과 현지 교육계 모두에게 실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라젬의 꾸준한 후원은 인도 정부와 현지 학교의 협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지속가능 경영정부포상,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CSR 우수사례 선정 등 대내외적 평가도 긍정적이다.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라젬 모델이 향후 공교육 혁신의 레퍼런스가 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세라젬의 프로젝트는 IT업계 CSR 활용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교육용 태블릿, AI 플랫폼 보급이 산업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점과 유사하게, 인도에서도 민간주도의 디지털 교육 혁신 모델이 안착하는 모습이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연 1~2개씩 드림스쿨을 개소,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질의 교육과 IT 분야 역량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 교육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전문가들은 “드림스쿨의 지속 확대는 인도 현지 교육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세라젬의 IT 중심 교육 CSR 모델이 실제 인도 시장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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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드림스쿨#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