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일대 호우경보”…집중호우에 하천변·저지대 접근 금지 당부
경남 산청군 일대에 8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군청이 지역 주민들에게 하천변과 저지대 등 피해 우려 지역 접근 금지를 강하게 요청했다. 산청군은 이날 오후 7시 47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호우 피해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하천변, 저지대 등 피해 우려지역에 접근을 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하천범람 가능성이 높아 주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호우경보에 따라 위험지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책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속보] “산청군 일대 호우경보”…군청, 하천변·저지대 등 접근 금지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3/1754218442112_191577313.jpg)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범람 위험이 높아진 만큼, 저지대와 하천 부근, 경사지 주변 주민들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 측은 “기상청과 산청군 홈페이지, 긴급 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상황 변화에 즉각 대처해달라”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산청군은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통제 조치와 주민 대피 등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우려에 따른 이동 자제와 안전 지역 이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청은 “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호우경보 해제 전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담당 부서는 위험지역 순찰 및 응급상황 신고 체계를 24시간 유지 중이다.
산청군 일대는 이번 호우로 인해 주민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피해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며, 당분간은 군청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와 주민 경각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