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 귀신놀이 개봉의 아침”…예리, 교복 자태로 스며든 전율→극장가 기대감 고조
가을 끝자락의 공기 속에 파문처럼 퍼져가는 설렘, 배우 예리가 영화 ‘강령: 귀신놀이’ 개봉일의 첫 시간을 묵직한 사진 한 장으로 예고했다. 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어둑한 촬영 장소에 선 예리의 눈빛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맑고 깊었다. 셔츠와 넥타이, 체크무늬 치마에 어깨를 단단히 감싼 백팩까지, 한 폭의 영화 속처럼 정제된 모습은 이제 막 새로운 장에 발을 디딘 배우의 단단한 각오와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시린 공간에 드리운 거미줄과 얼룩진 벽은 공포영화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슬레이트에 담긴 ‘강령: 귀신놀이’라는 문구는 예리의 영화배우 도전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예리는 SNS를 통해 “개봉 D-day 전국 CGV에서 만나요”라는 인사로 팬들에게 특별한 전율을 건넸고, 오랜 시간 고대하던 순간에 대한 벅참도 함께 담아냈다.

예리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교복 비주얼과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예리의 스크린 데뷔, 무조건 본다”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익숙한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시야를 넓힌 예리의 행보는 레드벨벳 멤버로서 보여줬던 색채와는 또 다른 매력, 배우로서의 섬세한 포스를 증명했다.
무대 위 밝은 미소에서, 스산한 영화 속 결연한 눈빛으로. 예리는 담담히 마음을 다잡은 채 낯선 세계 앞에 섰다. 공포와 설렘, 긴장과 자부심이 뒤섞인 이 순간은 팬들에게도 새로운 감정의 파동으로 다가왔다. 예리의 첫 스크린 도전 ‘강령: 귀신놀이’는 오늘 전국 CGV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