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정훈의 쌔터데이, 촉촉하게 흐른 순간”…여름빛 자유→팬심을 흔든 대담함
엔터

“이정훈의 쌔터데이, 촉촉하게 흐른 순간”…여름빛 자유→팬심을 흔든 대담함

김서준 기자
입력

공간 곳곳에 스며든 오후의 햇살과 여름 공기가 이정훈을 비추는 순간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다가왔다. 자연광이 가득한 창가에 앉은 이정훈은 검은 선글라스와 자유롭게 풀어진 중단발, 그리고 핑크 셔츠의 조화로 전형적인 일상의 프레임을 벗어난다. 그는 손끝에 붉은 음료 캔을 쥐고 소매 사이로 바람을 가르며, 일상 한가운데 잠깐 스친 자유의 기운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무심한 표정과 자유분방한 포즈는 오히려 여름이라는 계절이 준 한가로움과 일탈의 순간을 정교하게 포착한다.

 

음악 작업이 깃든 공간을 암시하는 믹서와 스피커, 그리고 각종 소품들은 무대 위 강렬한 아티스트가 아닌, 일상 속 음악인 이정훈의 또 다른 면을 어렴풋이 드러냈다. “쌔터데이”라는 단정하고 담백한 한마디는 여름 주말과 진하게 겹치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일이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여유로움을 은근하게 전한다. 

“쌔터데이란 이런 기분”…이정훈, 망설임 없는 여름→자유의 순간 / 그룹 넬 이정훈 인스타그램
“쌔터데이란 이런 기분”…이정훈, 망설임 없는 여름→자유의 순간 / 그룹 넬 이정훈 인스타그램

이정훈의 사진은 순식간에 팬들의 진심 어린 반가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보는 자유로운 이정훈이 반갑다”, “헝클어진 머리와 핑크 셔츠가 의외라서 눈길이 간다” 등 댓글들이 소셜 플랫폼을 수놓았다. 각자의 감상과 해석이 더해지며, 이번 이미지 속 이정훈은 이전 무대의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친근한 일상을 선물했다.

 

쉬이 지나칠 수 있는 하루의 한 조각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말과 여름을 만끽하는 이정훈의 여유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음악 작업 속 순간적 쉼표,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온기가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한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정훈#쌔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