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8월 3일 오후 10시 38분을 전후해 전남 담양군 담양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는 기상청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에 따른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담양군 담양읍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주택, 도로 등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특히 국민행동요령 안내사이트(cbs062.kma.go.kr) 접속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의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며 안전 확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특히 저지대와 하천 주변 주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나 하천 인근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예기치 못한 침수, 차량 고립, 하천 범람 등 2차 사고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국민행동요령에는 △실시간 기상 상황 확인 △위험지역 신속 대피 △침수 및 낙뢰 등 이차 피해 예방 등이 포함된다.

한편, 기상청은 추가 강우가 계속될 경우 추가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주민과 운전자들은 안내에 따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