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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지서 통일 체감”…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8회 운영
정치

“강원 접경지서 통일 체감”…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8회 운영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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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접경지역을 무대로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가 24일 도민과 강원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운영 계획을 밝혔다. 체험 교육을 둘러싼 기대감과 지역사회 관심이 고조되는 한편, 현장 중심 통일교육의 정착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는 9월 3일 철원 투어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정은 당일 6회, 1박 2일 2회 등으로 구성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약 25명이다. 참가자들은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강원도 내 접경지역 4곳의 통일 관련 명소와 관광지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전문가의 현장 교육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축제 참여가 병행된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의 역사와 분단 현실을 직접 만나보고,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를 통해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권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장은 “접경지역의 특성을 몸소 체험해 통일과 평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 특성을 살린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모델을 꾸준히 구축하고,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역 대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로컬투어는 접경지역 통일교육의 실제적인 현장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통일 담론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평화·통일교육 모델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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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통일핫스팟로컬투어#이명권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