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4,700개 브랜드 할인”…지그재그, ‘직잭팟’으로 소비자몰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9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약 2주간 시즌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5 직잭팟’을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최대 4,7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할인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하반기 소비 진작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2025 직잭팟’은 패션·뷰티·라이프 부문에서 역대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가해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76%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 고객 대상 5%·10% 무제한 쿠폰과 최대 20% 쿠폰팩, 인기 스토어에서 48시간마다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각 브랜드별 특가 코너를 통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특가 이벤트 역시 주목된다. 매일 저녁 6시에는 애플 에어팟4, 폴로 랄프로렌 가디건, 뉴발란스 운동화 등 글로벌 상품을 최대 97%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라이징 스토어 쿠폰 어택, 단독 특가, 해외 브랜드전 등 추가 프로모션도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총상금 5억 원 규모의 ‘오늘의 잭팟’ 추첨 이벤트가 매일 자정 마련돼, 고객 유입과 행사 체감도를 높일 전망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팟은 지그재그 최대 할인 행사로 패션·뷰티·라이프 전 분야에서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며 고객 참여를 독려했다.
유통업계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이 코로나 엔데믹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 회복에 마중물이 될지 주목한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간 할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참여 브랜드 확장과 경품 이벤트가 소비 촉진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최근 수년간 진행된 직잭팟 행사와 비교해 참가 브랜드와 할인 폭이 모두 확대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할인 품목이 넓어지고, 참여 고객층도 20~30대에서 40~50대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추석 전후 시즌성 수요에 맞춘 파격 할인 전략이 단기 매출 신장과 플랫폼 충성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향후 유통업계의 온라인 할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겨울 쇼핑 시즌 판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