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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러스, 보통주 914만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증으로 자본확충 기대
경제

“엑스플러스, 보통주 914만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증으로 자본확충 기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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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러스가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9,140,767주를 추가 상장한다. 2025년 8월 6일 기준, 상장주식수는 총 110,005,336주로 확대되며, 자본확충 및 재무구조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엑스플러스(373200)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9,140,767주를 추가 발행해 상장한다. 추가된 주식의 발행 및 전환 가액은 547원, 발행일은 2025년 7월 11일로 명시됐다. 새로 발행된 주식의 상장일은 2025년 8월 6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공시속보] 엑스플러스, 유상증자 제3자배정→추가상장 주식 확대
[공시속보] 엑스플러스, 유상증자 제3자배정→추가상장 주식 확대

이번 증자는 제3자배정 형태로 이뤄졌으며, 해당 보통주 전량(9,140,767주)은 의무보유 대상이 돼 2025년 8월 6일부터 2026년 8월 5일까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엑스플러스의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추가 상장을 통한 유입 자금은 사업 확장이나 기존 재무비율 개선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주가 희석 우려를 낳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무보유 해제 시점 전후 거래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플러스는 최근 신사업 진출과 운영자금 마련 등 자본 확충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증자가 기업 신뢰도와 시장 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향후 투자자들은 2025년 8월 6일 예정된 추가상장 일정을 눈여겨봐야 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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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러스#유상증자#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