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미동맹 명문가상 수여”…한화 방산3사, 미국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
정치

“한미동맹 명문가상 수여”…한화 방산3사, 미국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

이소민 기자
입력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와 국가보훈부가 미국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열었다. 한국전 당시 참전한 미군 인사들과 주한미군, 그 가족을 경남 창원 사업장으로 초청하며 한미동맹의 의미를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 해군 간호사로 복무한 로이스 R. 귄(98세), 미 육군 하사로 참전한 로버트 M. 마르티네즈(94세) 등 참전용사 85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무기 체계 시연을 참관했다. 일부 인사는 K9 자주포 시승에도 참여하며 첨단 방위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세대를 이어 대한민국에서 복무한 다섯 가문에 ‘한미동맹 명문가상’을 수여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와 가문 단위의 공헌을 예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미국 참전용사 가족들은 동맹의 가치를 강조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으로,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전쟁 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방산3사 임직원들도 참전용사의 헌신에 존경을 표하며 한미 우호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와 방산업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동맹의 안보 협력과 국민적 예우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한미동맹의 가치를 조명하는 재방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그룹#국가보훈부#한미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