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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기술 혁신” 세라젬, IDEA 2025 3관왕 달성…헬스케어 산업 혁신 각인
IT/바이오

“디자인·기술 혁신” 세라젬, IDEA 2025 3관왕 달성…헬스케어 산업 혁신 각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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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의 의료·헬스케어 기술이 세계적 디자인 무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젬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3관왕에 오르면서, IT/바이오 융합 산업 내에서 제품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의료기기 혁신뿐 아니라 디자인 가치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기능성과 미학이 결합된 융합형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 내 격차 확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세라젬이 이번에 IDEA 2025에서 본상을 받은 제품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휴식가전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등 3종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최하며, 혁신성·사용자 경험·사회적 가치·심미성 등 다각도로 제품을 평가해 선정한다. 세라젬은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에 기반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본질적 기능·조화에 집중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는 미니멀한 외관과 슬라이딩 구조, 사용자 맞춤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척추 정밀 스캔을 통해 목부터 골반까지 3차원 입체 회전 마사지가 가능하며, 식약처 인증 6종 효능·효과(근육통 완화 등)를 확보했다. 기존 단순 마사지기 대비, 인체공학 설계와 의료적 효과를 결합한 점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은 외부 양날개 표면을 업계 최초로 교체 가능한 구조로 만들고, 소비자가 12종 스타일 중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사용자의 경험 다양화·공간 맞춤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휴식가전 디자인으로 꼽힌다. 부클레 등 다양한 소재와 곡면 외관은 감각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경쟁사 제품 대비 체험 후 재구매 의사가 높다는 시장 반응도 전해진다.

 

또한 ‘셀트론 순환 체어’는 혈액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등 건강관리 목적의 편안한 리클라이닝 체어로, 고령층 사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외관에서 패브릭·가죽 조합, 톤온톤 색채, 곡선 라인이 거실 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의료기기의 공간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실제 고령사회 대응 건강가전 시장에서 세라젬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중에서도 IDEA 수상 제품은 북미·유럽 주요 헬스케어, 인테리어 시장에 신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독일 iF,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기술 혁신·미학·사용자 경험을 종합 평가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바이오·가전·의료업계가 디자인 수상 결과에 주목한다. 미국·일본·유럽에서도 비의료 소비재 기준을 넘어, 휴먼 팩터와 규제 인증을 동시 만족하는 제품 경쟁력이 강조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세라젬이 가전+의료기 결합부문에서 연속으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기록하면서, 제품 개발의 디자인-기술 융합이 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전략의 핵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소비자 맞춤 디자인,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제안까지 전주기적 혁신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산업 내 기능·디자인 융합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상용화된 혁신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안착하면,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계는 기술·디자인 혁신이 일상 소비재와 의료기기 경계를 허물며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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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idea2025#마스터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