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의혹 중심에 선 자성의 한마디”…경찰 수사 향방에 팬심→긴장 고조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의 성매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근 그의 사생활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되며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소속사로부터 활동 중단과 계약 해지 결정이 내려지고, 주학년은 직접 팬들에게 참회와 해명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사의 불씨는 한 시민이 ‘주학년이 일본 도쿄에서 성매매를 인정했다’는 일부 보도를 근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당겨졌다. 고발인은 국외에서 이뤄진 행위라도 대한민국 형법 속인주의에 따라 국내에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경찰에 정식 고발장을 제출했고, 해당 민원은 현재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접수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 전직 프로듀서 진상 규명, 소속사 책임 등 전방위 조사가 요청됐다.

A씨는 고발의 이유를 ‘성매매가 인격과 존엄을 해치는 반인권적 범죄’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이돌이 연루된 책임은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연예인 명성의 사회적 무게와 책임을 되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성은 책임 위에 서야 한다”며 이번 수사가 대중문화 산업의 건강성을 되돌리는 계기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주학년 역시 직접 목소리를 냈다. 그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사과한 뒤 “술자리 동석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비롯한 불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며 성매매설을 일축했다.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경솔함을 곱씹는 듯한 문장들에서는 싱어이자 한 명의 청년으로서 혼란과 반성이 동시에 묻어났다.
현행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성매매를 해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문제 제기 직후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법 앞의 평등’과 아이돌의 사회적 책무, 팬덤 문화의 성숙 등을 되새기는 분기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