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캣워크 페스타, 문화의 물결로 강남 물들이다”→창조 경계 허문 도심 무대에 기대감 고조
코엑스 동측 광장이 거대한 컬래버레이션의 무대로 변모한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캣워크 페스타’ 개최를 선언하며 패션·미식·문화가 교차하는 도시의 새로운 감각을 예고했다. 거리마다 어깨를 맞댄 시민들은 환한 축제의 물결 속에서 강남의 50년을 기념하는 또 다른 시작점을 맞이한다.
‘2025 강남페스티벌 X 캣워크 글로벌 트렌드 페스타 서울’은 개청 50주년을 맞은 강남구를 대표해, 올해 세 번째로 도시 중심에 다시 선다. 전통적인 패션쇼를 넘어선 이번 페스타는 에스팀의 기획 아래, 닙그너스·올리언스 스토어·자개 등 MZ 세대가 주목하는 브랜드와 함께 ‘작업이 모여 작품이 되는 무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무엇보다 VIP만이 향유하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시민이 모델과 공연을 피부로 느끼는 개방형 축제로 진화했다.

올해 처음 등장하는 ‘미식 여행존’은 K-푸드존, G-푸드존, 다양한 푸드트럭이 줄을 잇는다. 남녀노소 저마다의 취향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강남 특유의 세련됨과 에너지를 더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패션과 미식,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져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는 이 행사가 강남의 창의성과 활력의 집약체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페스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신세계백화점 앞을 넘어 코엑스 중심까지 외연을 넓힌다. 패션 브랜드·퍼포먼스 팀·미식업체가 총출동하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현장형 프로그램, 공연이 준비돼 도심 전체를 새로운 예술적 활력으로 감싼다.
주최 측 에스팀은 이번 ‘캣워크 페스타’가 크리에이션, 컬래버레이션, 컬처, 콘텐츠, 셀러브리티 등 다섯 가지 ‘C’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과 비즈니스의 벽을 허무는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이로써 강남구는 패션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청년 디자이너·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감의 축제를 꿈꾼다. 조성명 구청장은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한데 모여 혁신적 미래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캣워크 페스타’는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술 축제로 강남구의 환한 여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