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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상장 첫날 45% 급등”…높은 청약 경쟁률에 장중 ‘따블’ 기록
경제

“뉴로핏 상장 첫날 45% 급등”…높은 청약 경쟁률에 장중 ‘따블’ 기록

권하영 기자
입력

의료 AI 기업 뉴로핏이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45.00% 급등한 2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뉴로핏 주가는 개장 직후 공모가 1만4,000원의 2.1배인 2만9,400원까지 오르며 '따블'을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일부 줄어든 채 장을 마쳤다.  

 

뉴로핏은 AI 기반 뇌 MRI, PET 등 의료영상 정밀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상장 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경쟁률 1,087.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고, 일반 청약 역시 1,922.75대 1의 높은 경쟁률과 6조7,296억 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뉴로핏’ 코스닥 상장 첫날 45% 급등…장중 ‘따블’ 기록 후 상승폭 축소
‘뉴로핏’ 코스닥 상장 첫날 45% 급등…장중 ‘따블’ 기록 후 상승폭 축소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높은 청약 열기가 상장 첫날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 차익 실현 수요와 상장 초기 특유의 변동성이 동시에 작용하는 등 투자자 신중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상장 초기 기업은 높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뉴로핏의 사업 실적과 시장 내 AI·헬스케어 트렌드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뉴로핏의 첫날 강세는 올해 코스닥 IPO 시장의 투자열기를 보여주는 사례지만, 단기적 주가 변동성도 만만치 않아 향후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와 미국 정책금리 동향 등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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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코스닥#ai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