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 물결 속 약진”…주가 급등에 담긴 예상 밖 전환점→글로벌 시장 흔드나

실리콘투의 두드러진 행보가 글로벌 K-뷰티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던지고 있다. 이날 실리콘투의 주가는 장중 내내 기대와 긴장이 엇갈리는 흐름을 그리며 2.66% 오름세로 마감했다. Stylekorean.com을 통한 180여 개국 역직구 판매, 그리고 글로벌 B2B 수출까지 이어진 실리콘투의 성장 서사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업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전환점으로 비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AGV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 운영과, CA·PA·풀필먼트·영업대행 등 다각도의 커머스 솔루션 전개는 새로운 경쟁력을 싹틔우는 동력이 되고 있다. SNS 마케팅과 영세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 지원은 ‘차세대 K-뷰티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라는 상징성을 실감케 한다. 특히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를 따라 실리콘투 시가총액은 코스닥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PER 21.3배, PBR 9.87배 등 주요 재무 지표 역시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목표주가 44,200원 언저리 관망, ‘중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도,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이커머스 시장의 공격적인 성장세 위에서, 실리콘투가 펼쳐나갈 새로운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