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3.39% 상승”…동일업종 약세 속 외국인 보유 소폭 증가
26일 오전 삼현의 주가가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장중 22,85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3.39%(750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현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삼현은 22,5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23,850원까지 고점을 찍는 등 변동폭 1,450원을 기록했다. 저가는 22,4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2,104,406주, 거래대금은 488억 4,200만 원에 달했다.

삼현의 시가총액은 7,245억 원으로 코스닥 108위에 위치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8.79배를 기록해 동일업종 평균(8.31배)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상장주식수는 31,707,567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96,97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94%였다. 배당수익률은 0.22%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1.28%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삼현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삼현의 변동성 확대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은 점,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 등에 주목하며 향후 업황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동일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삼현의 강세는 단기 테마성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 실적 개선 등 요인이 삼현의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