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네트워크 상장 임박”…업비트, AI 블록체인 코인 신규 거래 지원에 투자자 관심
업비트가 9월 26일 저녁부터 미라네트워크(MIRA) 코인의 입출금 및 거래지원을 시작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MIRA는 26일 22시부터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3개 마켓에서 동시에 거래가 개시된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증자 네트워크라는 기술 특성에 스테이킹·거버넌스 기능까지 더해진 미라네트워크 프로젝트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시장 파급력이 주목된다.
미라네트워크는 집단지성을 활용해 데이터 출력과 행동을 검증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가 핵심으로, 토큰 활용도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도 부각된다. 이에 따라 거래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인 투자자뿐 아니라 IT 업계에서도 기술적 함의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초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 제한도 세부적으로 공지됐다. 상장 직후 매수 주문은 약 5분간 제한되며, 이 기간 이후 지정가 주문 전용 구간이 2시간 운영된다. 더불어 트래블룰 강화로 고액 입금이나 비인가 거래소 거래는 별도 확인 절차가 적용된다.
시장에서는 미라네트워크 코인의 상장 시점 유통 물량과 단기 수급 환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행 한도는 10억 개로, 25일 기준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시가총액은 각각 3,612억 원과 3,487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AI와 블록체인 융합사업이라는 특수성과 초기 유동성 이슈가 맞물릴 경우, 상장 직후 강한 변동성과 중장기 성장 기대가 공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라네트워크의 국내 상장이 신호탄이 되며 관련 기술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이 잇따를지,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블록체인 기반 AI 검증 네트워크의 실효성 검증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 거래 동향에 따라 시장 내 입지 변화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향후 미라네트워크의 시장 흐름은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 AI 응용 확산, 투자자 수급 상황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신규 상장이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와 가격 변동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