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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만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지엔코, 자본 확장 가속하며 주주권리 행사 촉진
경제

“1,299만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지엔코, 자본 확장 가속하며 주주권리 행사 촉진

박진우 기자
입력

신주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는 문이 새롭게 열렸다. 지엔코(065060)가 2025년 6월 24일, 약 1,299만 5,523건의 신주인수권증서(종목명: 지엔코 31R)를 한국거래소를 통해 신규 상장하기로 하면서 투자자와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지엔코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증서의 목적주권이 보통주이며, 1주당 발행가액이 899원으로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금액은 확정된 값이 아닌 1차 발행가액으로,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동시에 알렸다. 발행된 신주인수권증서는 상장일 이후 2025년 7월 1일까지 유효하며, 청약은 그 직후 2025년 7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1,299만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지엔코, 자본 확장 가속하며 주주권리 행사 촉진
“1,299만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지엔코, 자본 확장 가속하며 주주권리 행사 촉진

신주인수권증서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우선적으로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증서 형태로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신규상장은 지엔코의 자본 확충 전략과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선택으로, 주주들은 보다 강력한 ‘행사권’과 함께 미래 회사 성장에 직접 참여하는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2025년 6월 19일 기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등재된 이번 공시는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인 조건과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방침은 조달 자금의 구체적 쓰임새, 향후 기업가치 변화와 직결될 수 있어 투자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이 주주 권리 강화를 넘어 지엔코의 유연한 자본조달 역량 증대,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신주인수권증서는 특별한 권리 부여와도 닿아있다. 주식시장에서 신주 청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시점, 그리고 신주 가격의 변동 가능성이 미묘하게 맞물리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결정은 주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절호의 선택지이자, 지엔코에게는 기업의 미래를 설계할 여유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의 조짐을 읽고, 다음달 본격화될 청약 절차와 기업의 후속 공시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시점이다. 다가오는 일정과 함께, 시장은 또 한 번 숨 고르기를 시작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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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한국거래소#신주인수권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