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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스크린 진입의 순간”…발레리나, 촘촘한 시선→관객 열렬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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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스크린 진입의 순간”…발레리나, 촘촘한 시선→관객 열렬 반응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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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감도는 스크린 위로 최수영이 등장하는 순간, 마치 정적인 공기가 변화하듯 관객의 숨길마저 달라졌다. 영화 ‘발레리나’에서 그녀가 선보인 단단한 눈빛과 균형 잡힌 움직임은 스토리에 치열한 활력을 더했다. 소녀시대와는 또 다른 강렬한 자취로, 최수영은 낯선 이국의 무대에서도 묘한 울림을 남겼다.

 

‘발레리나’는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선보인 작품이며, 최수영은 카리스마와 절제된 감정을 오가는 ‘카틀라 박’ 역을 맡아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댄스클럽에서 펼쳐지는 씬마다 그녀가 등장할 때마다, 현지 관객은 자연히 시선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렌 와이즈먼 감독은 “정말 준비돼 있었고, 적극적이었다”고 밝히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나 디 아르마스 또한 “뭐든지 할 준비가 돼 있었고, 그녀와 함께한 순간이 즐거웠다”며 현장의 따뜻했던 분위기를 짚었다.

“강렬한 존재감에 관객 들썩”…최수영, ‘발레리나’ 美 스크린 데뷔→팬들 뜨거운 환호 / Lionsgate
“강렬한 존재감에 관객 들썩”…최수영, ‘발레리나’ 美 스크린 데뷔→팬들 뜨거운 환호 / Lionsgate

정식 개봉과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소셜 미디어를 가득 메웠다. “수영 배우가 스크린에 나타나는 순간 짧지만 깊게 각인됐다”, “손까지 떨릴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임팩트 있는 존재감” 등 진심 어린 환호가 쏟아졌다. 팬들은 앞으로 더 큰 역할, 더 넓은 도전을 응원하며 최수영의 행보에 기대를 거는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영에게 ‘발레리나’는 첫 미국 스크린 진출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전환점이자 한국 배우로서 남다른 시작을 의미했다. 비록 긴 편이 아닌 숏컷씬이었지만, 관객 안에 단단히 남은 세 글자 ‘최수영’의 여운이 오히려 더욱 진하게 마음을 파고들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 응원과 환호는 영화 자체의 성공과 함께 그녀의 이름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했다.

 

미국 개봉의 열기가 국내까지 번지며, 영화 ‘발레리나’는 곧 다가올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현지와 한국 모두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수영이 그려낸 카틀라 박의 서사가 관객들에게 어떠한 여운과 설렘으로 이어질지, 영화의 국내 개봉과 함께 또 하나의 강한 여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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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발레리나#아나디아르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