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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뒤흔든 록 영웅 집결”…불후의 명곡, 울산 밤을 삼키다→심장 뛰는 떼창 대향연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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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이끌던 '불후의 명곡'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록 스피릿을 울산의 밤에 새겼다. 언제나 유쾌한 입담으로 무대를 밝혀온 이찬원의 빈자리를 대한민국 록의 전설들과 루키들이 가득 메웠다. 치열한 여름, 6천 관객이 만들어낸 함성은 무대를 가르고, 다시 하나의 거대한 파도로 뒤덮였다.
이번 특집은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시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며 무대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의 떼창과 함성이 멈추지 않았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식지 않은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고, 각 아티스트는 저마다 빛나는 존재감으로 전설이 된 명곡들의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울려 퍼지는 환호성과 쉴 새 없이 교차하는 응원은 전국 록 마니아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2부는 무대를 넘어 관객석까지 음악의 에너지로 물들였다. 지난 1부에 이어 2부까지 이어지는 이 중후한 라인업은 대한민국 록 역사의 흐름을 관통하며, 때로는 청춘의 자유를, 때로는 거장의 아우라를 가감 없이 느끼게 했다.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생생한 떼창과 심장을 두드리는 사운드는 시청자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질 전망이다.
무더운 여름밤 울산을 밤새 눈부시게 밝혀줄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2부는 오는 9일 오후 6시 5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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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불후의명곡#록페스티벌in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