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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성남시, 보조금 상향 추진→도심 녹색전환 가속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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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기적 비전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대담한 수정을 단행했다. 당초 설정했던 보급 목표를 두 배 이상 상향하며, 도심 녹색전환의 구체적 실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친환경차에 대한 시민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섬에 따라,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4,872대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사업비 5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사업비 증액분 191억 원은 적극적인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마련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 계획된 보급 물량 2,079대가 상반기 내 대부분 소진되며 친환경차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에 2,793대의 추가 공급을 결정하였고, 세부적으로 전기 승용차 2,463대, 전기 화물차 270대, 수소승용차 40대, 수소버스 20대 등 다양한 친환경 차종이 포함돼 지역 운송 생태계의 실질적 변화가 전망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성남시, 보조금 상향 추진→도심 녹색전환 가속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성남시, 보조금 상향 추진→도심 녹색전환 가속

성남시는 고도화된 환경정책 실행을 위해 차종별 최대 3억 5,0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 승용차 기준 최대 880만 원, 1톤 소형 전기 화물차 최대 1,700만 원, 수소승용차는 3,500만 원에 달한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이용해 접수 가능하며, 전문가들은 이번 증액 정책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향후 도심 교통의 저탄소 전환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성남시의 정책 사례는 전국 지자체 친환경차 도입 전략의 주요 참조 기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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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친환경차#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