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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도약한 LG”…KBO 순위 지각변동→MVP 후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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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도약한 LG”…KBO 순위 지각변동→MVP 후보 경쟁 치열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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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밤, 서울 잠실구장의 설렘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팬들은 또 한 번의 순위 변동을 목도했다. LG 트윈스가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켜내며 포스트시즌 향방에 무게를 실었고, 각 팀별 주요 선수들의 활약 또한 이날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희비가 교차했지만, 모두가 가슴에 품은 열정만은 식지 않았다.

 

5일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경기는 순위 경쟁의 새 국면을 열었다. 서울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LG가 4대 2로 승리하며 1위를 지켰다. 인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6대 2로 꺾으며 하위권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대전에서는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5대 2로 누르고, 창원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8대 5 승리를 거뒀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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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결과로 1위는 62승 2무 40패의 LG 트윈스가 수성했다. 한화 이글스가 59승 3무 39패로 2위를 유지했고, 롯데 자이언츠가 57승 3무 45패로 3위에 자리했다. KIA 타이거즈(49승 4무 47패), SSG 랜더스(50승 4무 48패), KT wiz(51승 4무 50패), NC 다이노스(46승 6무 47패), 삼성 라이온즈(49승 1무 52패), 두산 베어스(42승 5무 56패), 키움 히어로즈(30승 4무 71패)가 뒤를 이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둘러싼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7월 월간 MVP 후보에도 자연스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wiz 고영표,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한화 이글스 폰세가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디아즈, KT wiz 안현민,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월간 MVP는 KBO와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하며,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팬 투표는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마련되고, 수상에 빛나는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는 신한은행 후원으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밤, 잠실과 각 구장마다 팬들의 응원과 환호, 그리고 아쉬움이 뒤섞인 목소리가 오래도록 남았다. 감동과 기대가 공존하는 KBO 리그의 여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의 한 주간 명장면은 프로야구 공식 채널 및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중계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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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kbo리그#월간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