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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불륜 외침에 브라이언 충격→부부 신뢰 파국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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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불륜 외침에 브라이언 충격→부부 신뢰 파국의 그림자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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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문을 연 스튜디오 안, 브라이언과 데프콘이 함께한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은 단순한 공방을 넘어 부부의 깊은 상처로 번져갔다. 남편의 불륜을 끝까지 확신하는 아내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남편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분위기 속에서 탐정들이 진실 찾기에 나섰다. 사건 수첩을 통해 드러난 여성 의뢰인은 친구의 증언과, 야근·출장을 반복하는 남편의 행동에 휘둘리며 끝내 남편 회사로 직접 찾아가는 극단적 결단까지 보여주는 등 감정의 통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남편과 주변 인물들은 집요한 의심에 맞서 반복적으로 해명했으나, 부부 사이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아내의 확신 앞에 탐정단이 일주일간 벌인 세밀한 관찰에서도 불륜의 결정적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의뢰인의 불신은 좀처럼 걷히지 않았고, 부부는 점차 파국으로 향했다.

“불륜인가 의부증인가”…브라이언·데프콘, ‘탐정들의 영업비밀’ 극한 진실 공방→이혼 언급까지 / 채널A
“불륜인가 의부증인가”…브라이언·데프콘, ‘탐정들의 영업비밀’ 극한 진실 공방→이혼 언급까지 / 채널A

이 과정을 지켜본 브라이언은 “이건 100% 이혼해야 돼”라고 탄식했으며, 데프콘은 “가을판 납량 특집을 보는 듯하다”며 차가운 현실을 전했다. 스튜디오 곳곳에 팽팽하고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남편의 비밀인가, 아내의 의부증인가, 시청자들은 양 극단에 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느 쪽의 무게가 더 무거운지 끝내 판단할 수 없었다.

 

한편, 방송의 또 다른 장면에서는 브라이언이 직접 털어놓은 집 구매 및 점괘 에피소드가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300평이 넘는 호화 저택의 계약 과정에까지 깊은 청결과 신념이 개입된 모습은 출연진에게 놀라움을 안겼고, 데프콘은 미국인 브라이언의 ‘풍수 신앙’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탐정단의 극한 심리전과 출연진의 인간적인 면모가 어우러지며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불신과 집착, 미묘한 진실의 경계에서 출연진과 MC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극적 반응을 보인 ‘탐정들의 영업비밀’ 79회는 오늘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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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데프콘#탐정들의영업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