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업종 하락 흐름 동반”…엘앤씨바이오, PER 저평가에도 약세

윤찬우 기자
입력

엘앤씨바이오가 9월 26일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57,95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50원(4.06%) 내렸다. 개장가는 59,200원이었으며 장중 최저가는 56,000원까지 밀렸다. 변동폭은 3,200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4,328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46위에 해당한다.

 

거래량은 305,240주, 거래대금은 175억 6,7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변동성 증가에 따라 유통물량이 늘어난 모습이다. 상장주식수는 총 2,461만 8,850주로 집계된다. 투자 지표를 살피면, 엘앤씨바이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69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74.49배에 비해 크게 낮게 평가된다. 배당수익률은 0.09%,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전체의 8.24%로 외국인 수급은 제한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종 전반의 하락세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엘앤씨바이오가 속한 업종의 이날 평균 등락률은 -0.97%로 시장 전체 분위기가 약세로 기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 투자자들은 실적 기반 저평가 매력과 단기적 수급 변동성 사이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시장에선 엘앤씨바이오의 PER 수치가 동종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점에 주목하면서 기업의 성장성과 업황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도 언급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업종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으면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업황과 실적 흐름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엘앤씨바이오#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