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현장서 들려온 삶의 목소리”…정책 사각지대 해소 약속→장애인 가족에 새로운 희망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분한 눈빛으로 발달장애인 일터를 찾았다. 서울 영등포의 신길동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은 어느새 김 후보자의 발소리에 온기가 번졌다. 그는 현장에 직접 서서 장애인 근로자들과 눈을 맞추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놓치기 쉬운 정책의 틈을 짚었다.  

김민석 후보자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책의 사각지대를 적시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직업훈련과 일자리 창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가족들에게는 삶의 휴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는 "발달장애인의 어머님 등 가족에게 휴가 쿠폰을 제공해 1년에 며칠이라도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그런 휴가 쿠폰을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방문에는 심종섭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함께하며 현장에 대한 정부의 연대감을 더했다. 김 후보자는 근로자들이 전달한 편지를 직접 읽으며, 삶의 현장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장애인 근로자와 가족을 총리 공관에 초청하겠다"며, 실질적인 소통과 상생의 약속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했다.  

김민석 후보자의 행보는 사회적 약자의 삶에 빛을 더하겠다는 다짐이 선명하게 새겨진 자리였다. 향후 인사청문회와 정책 행보가 이어질 국면에서, 정부는 발달장애인 복지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