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김연자 흥宴 폭발”…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여름밤 열기→열광적 대결의 파도
생동감 넘치는 여름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영탁과 김연자가 선사한 흥의 무대에서 시작해 뜨거운 함성과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 특유의 재치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한 영탁,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김연자의 선 굵은 보컬이 어우러진 컬래버레이션 신곡 ‘주시고’ 무대는 단숨에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두 사람의 첫 합동 무대는 시청자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진동을 남겼다.
오프닝을 알린 TOP7의 ‘나팔바지’ 무대는 화려한 댄스와 힘 있는 라이브로 열기를 한껏 달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눈에 띄게 힘이 실린 군무에 객석은 열광했고, 그 흥이 스튜디오 전체를 뒤덮었다. 뒤이어 영탁과 김연자가 처음 선보인 ‘주시고’ 무대에선 익살스러운 표현력과 중독적인 멜로디, 두 아티스트 사이의 환상적인 호흡이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서머 페스티벌의 백미는 단연 ‘흥뽕쇼’ 팀 대결이었다. 김연자 팀과 영탁 팀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무대를 이어갔고, 김용빈의 ‘아리랑 목동’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장내를 울렸다. 손빈아는 ‘모나리자’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나 물총 벌칙을 피하지 못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빈과 천록담이 함께 한 ‘아모르파티’에서는 시원한 가창과 생기 넘치는 하모니가 흥을 더욱 고조시켰다.
TOP7이 영탁과 김연자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시간도 압권이었다. 각자 대표곡의 기억을 소환하며 추억과 흥의 파도를 일으켰고, 이어 영탁과 손빈아가 듀엣 ‘오케이’ 무대에서 찰떡 호흡을 뽐냈다. 손빈아가 깜짝 선보인 영탁의 ‘니편이야’ 무대에선 재치 있는 개사와 과감한 퍼포먼스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클라이맥스는 김연자가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서 불렀던 엔카의 정수 ‘강물의 흐름처럼’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순간이었다. 원조 한류스타로서의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 가창력이 한껏 빛났고, 영탁 역시 “눈물이 나려 한다”며 진심 어린 화답을 건넸다. 손빈아 또한 “소름이 돋아 몸이 시원해졌다”고 밝혀, 가슴을 울리는 무대의 깊이가 배가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4%, 순간 최고 4.9%까지 치솟았다. 오랜 시간 목요 예능 정상 궤도를 지켜온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최고 시청률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방송의 끝에서는 ‘미스터트롯 재팬’ 멤버들의 출연 예고로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다. K-트롯 최강자 TOP7과 일본 트롯 열기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들이 펼칠 한일 트롯 빅매치는 8월 7일 목요일 밤 10시에 안방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