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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은 더본코리아, 주가 안정세”…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가능성 대두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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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5일 코스피에서 26,200원(종가 기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38%(100원)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상승률(1.86%)을 크게 밑돈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장중 더본코리아는 26,450원까지 상승했다가 26,050원까지 하락하는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만 6,459주, 거래대금은 약 6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활발한 매매라기보다는 제한된 거래 속 주가 움직임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3,871억 원(코스피 501위)으로, 외국인 보유율은 0.90%에 그쳤다.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 더본코리아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0.11배로 동일업종 평균(20.17배)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탄탄한 이익 구조를 기반으로 업계 평균보다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유통, 호텔, 지역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및 사업확장 현황,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지표와 거래 패턴이 맞물려 투자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락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외식업종 내 자금 유입 방향성에도 변화를 줄 소지가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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