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열풍 지속”…비트버니 오퀴즈, 간편 재테크 수단 부상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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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을 통해 퀴즈를 풀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26일 앱테크 플랫폼 비트버니는 이날 오퀴즈 문제로 '예금자보호는 원금에만 적용된다'는 질문을 내고,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X’로, 예금자보호제도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를 합산한 금액까지 보장한다.

 

특정 앱을 통해 손쉽게 포인트를 쌓고 이를 현금이나 각종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했다. 단순 퀴즈 참여 등 비교적 쉬운 활동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는 방식이 2030세대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앱테크가 새로운 형태의 경제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오퀴즈 등 퀴즈 콘텐츠가 일상적 참여로 이어지고, 직접 현금화까지 가능해 잔고 관리나 자투리 재테크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앱테크 확산 속 이용 편의성과 운영 공정성도 주요 이슈로 지적된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고, 퀴즈 운영 방식도 예고 없이 달라질 수 있어, 플랫폼별 가이드라인 준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금융 기술 진화와 함께 신규 앱테크 플랫폼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질문과 보상의 간단한 매칭을 통해 누구나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소비 패턴 변화와 디지털 금융 확산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앱테크 산업의 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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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