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1.87% 하락”…동일업종 부진 속 장중 94,400원선 등락

이소민 기자
입력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94,400원에 거래 중으로, 전 거래일(종가 96,200원) 대비 1,800원 내린 1.87%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는 94,900원, 고가는 95,100원, 저가는 94,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51,297주, 거래대금은 48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도 평균 1.00% 하락해 반도체장비 분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미반도체는 코스피 시가총액 8조 9,975억 원으로 전체 6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95,312,200주이며 외국인 보유비율은 7.86%(7,488,130주) 수준이다.

출처=한미반도체
출처=한미반도체

투자 지표를 보면, 한미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2.58배로 동종 업종 PER 평균(13.93배) 대비 크게 높다. 이는 실적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배당수익률은 0.76%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업종의 조정과 대외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동일업종 전반 하락세와 함께 한미반도체도 단기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 대형 변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업황 전망,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증시 흐름은 코스피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와 글로벌 업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미반도체#코스피#per